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출퇴근길이 그야말로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117년 만에 11월 기준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고, 강원도에서는 대규모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하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울, 117년 만의 기록적인 첫눈 폭설
27일 서울에 15.8cm의 눈이 내리며 11월 역대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는 무려 31.9cm, 강원 평창에서도 22.8cm가 쌓이며 수도권 전역이 눈으로 덮였습니다. 이번 폭설은 여름철 뜨거워진 서해와 찬 공기가 만나 강력한 눈구름대를 형성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과 항공까지 마비
폭설로 인해 지하철과 항공편, 여객선 운항까지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울 9호선은 열차 출고 지연으로 일부 역에서 승차를 제한했고, 1호선은 철로에 쓰러진 나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편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71편, 김포공항 34편 등 총 15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었고, 여객선 89척도 운항을 멈췄습니다.
강원 원주에서 발생한 53중 추돌 사고
강원 원주에서는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 53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도로는 3시간 동안 통제되었습니다. 눈길에서 차량 제동이 어려워 발생한 이번 사고는 블랙아이스 현상의 위험성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눈길 사고로 인한 사망자 속출
눈길 미끄러짐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강원 홍천에서는 5중 추돌 사고로 80대 남성이 숨졌고, 경기도 화성에서는 광역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운영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차량 전복 사고와 시설물 붕괴로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며 곳곳에서 위험이 이어졌습니다.
눈과 강풍, 오늘도 이어질 폭설 경보
28일에도 경기 남부와 강원 산지에는 최대 25cm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북부 지역에도 10cm 이상의 적설이 예상되며, 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강풍까지 겹쳐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한 정부의 대응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폭설 속에서 살아남기: 꼭 기억하세요!
- 눈길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세요.
- 필요하지 않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 비닐하우스나 노후 건물은 눈의 무게로 붕괴 위험이 있으니 점검 후 대피하세요.
이번 폭설은 겨울철 자연재해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각별한 주의와 대비로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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