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뉴진스의 매니저가 어도어 김주영 대표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매니저 A씨는 진정서를 통해 자신이 업무 협의를 가장한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대기발령서를 받고, 노트북 반환 요구를 빌미로 약 3시간 동안 불법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어도어 측이 개인 휴대폰 제출을 강요하고, 개인 자료만 남긴 노트북을 포맷한 행위를 징계 사유로 삼으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어도어의 반박: 해사행위와 전속계약의 중요성
이에 대해 어도어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매니저 A씨가 광고주와 직접 연락해 회사와 아티스트를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계약 체결을 유도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아티스트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에 따라 아티스트는 회사와 협력하여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매니저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노트북 반환 논란: 회사 자산과 데이터 보호
어도어는 매니저 A씨가 회사 자산인 노트북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사는 노트북에 담긴 업무 관련 정보를 삭제하지 않은 채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A씨는 포맷 후 노트북을 제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는 어떤 자료가 삭제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으며, 이는 회사 자산 관리와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로 여겨졌습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 전속계약 해지의 정당성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분쟁은 이 사건과 맞물려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 어도어는 이를 반박하며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뉴진스 측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돌려줬으며, 계약 위반 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다"고 주장하며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반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이들의 복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전속계약 분쟁의 향방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직장 내 괴롭힘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전속계약 문제와 관련된 심각한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그리고 법적 판결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소비자들과 팬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시스템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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