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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유서 공개(feat. 가보자GO)

유유랑 2024. 11. 30.

 

가수 조영남이 자신의 유서를 공개하며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는 30일 방송될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조영남은 MC 안정환과 홍현희를 맞이하며 그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건강은 신이 주는 거다"라며 농담 섞인 이야기를 건넨 그는, 자신의 삶과 주변의 떠난 사람들을 회상하며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내 유골은 영동대교로?" 독특한 유서 공개

 

조영남은 "미리 쓴 유서가 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유서에는 그만의 독특한 마지막 소원이 담겨 있었습니다.
"내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죽으면 담요에 말아서 화장해 달라. 그리고 내 유골을 영동대교 가운데에 뿌려 달라"고 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영동대교에서 유골을 뿌리는 것이 불법임을 알고, 그는 “다음엔 괄호를 쳐서 ‘몰래’라고 써야겠다”는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재산 분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MC들이 재산 분배에 대한 내용을 묻자 조영남은 담담하면서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처음에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주라고 썼는데, 지금은 자식이 셋이니까 3/4은 자식에게, 1/4은 옆에 있는 여자에게 주라고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유서를 통해 조영남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향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조영남의 인생 철학이 담긴 유머

 

조영남은 유서 이야기마저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MC 홍현희와 안정환은 “이렇게 밝고 솔직한 유서는 처음 본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웃음 그 이상으로, 삶을 진지하면서도 가볍게 바라보는 그의 독특한 철학을 담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유머로 과거에도 화제를 모은 조영남

조영남은 이전에도 여러 방송에서 재치 있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그림 작업과 관련해 “나는 작품을 설명하지 않는다. 알아서 느끼면 되는 거다”라며 예술에 대한 철학을 전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내 삶이 하나의 예술"이라며 예술과 삶을 경계 없이 즐기는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조영남, 여전히 유쾌한 80세

조영남은 80세에도 특유의 에너지와 유머 감각을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유서 공개는 단순히 재산 분배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죽음을 대하는 솔직하고 유쾌한 태도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솔직한 유서 공개를 통하여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삶과 음악의 여정가운데 어떤 일들이 생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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