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이슈글

'사진 요청 미성년 팬 폭행' 경찰, 제시 출석 요구 가능

유유랑 2024. 10. 14.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던 미성년자 팬이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제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제시를 비롯해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폭행 가해자와 함께 있었던 제시의 소속사 프로듀서는 11일 피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고, 피해자는 직접 폭행을 가한 남성 외에도 제시, 프로듀서, 그리고 다른 일행을 포함해 총 4명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지만, 그 주변에 있던 남성 A 씨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시는 폭행을 말리려 했으나 결국 현장을 떠났고, 이후 다른 술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시 일행에게 A 씨의 행방을 물었지만, 이들은 아는 바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확인 중입니다. 한편, 제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시는 "친구와 개인적인 모임 중에 팬이 사진 요청을 하였으나, 늦은 시간이라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 순간, 처음 보는 인근의 한 남성에게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어떠한 상황이든 저의 팬이 불행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낍니다. 가해자가 적절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