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빌딩숲을 나와서 교외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타바시가 그런 곳입니다. 이곳 역시 복고풍의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데요. 이러한 도쿄의 모습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타바시로 오세요.
1. 마음이 편안해 지는 강변 거리
한적한 분위기의 주택가 이타바시는 아라카와 강 옆에 위치한 도쿄 북부의 지역입니다. 고층빌딩숲을 떠나 아라카와 강 제방을 따라 한가롭게 산책을 즐깁니다. ‘조렌지 절’에 있는 ‘도쿄 대불’도 꼭 보셔야 합니다.
배가 출출해지면 복고풍 음식점이나 저렴한 가격의 점포가 늘어선 예스러운 ‘해피 로드 오야마 상점가’로 가시면 됩니다.
포인트
12,000발의 불꽃이 발사되는 8월 초순의 ‘이타바시 불꽃놀이’
예스러운 ‘해피 로드 오야마 상점가’에서 맛집과 쇼핑 즐기기
인상에 남는 조렌지 절 대불
2. 교통편
가장 가까운 역은 JR 사이쿄선의 ‘이타바시’ 역입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전철로 약 1시간 20분.
나리타 공항에서: 전철로 약 2시간.
신주쿠역에서: JR 사이쿄선으로 ‘이타바시’ 역까지. 소요 시간 약 15분.
도쿄역에서: JR 주오선 쾌속으로 ‘신주쿠’ 역까지 가서 JR 사이쿄선으로 갈아탄 후 ‘이타바시’ 역까지. 소요 시간 약 40분.
3. 대규모 불꽃놀이
매년 일본 전국의 도시와 마을에서 대규모 불꽃놀이가 개최됩니다. 도쿄의 불꽃축제라 하면 강 건너 도시 도다와 합동으로 개최하는 ‘이타바시 불꽃축제’가 유명합니다. 90분간 12,000발의 불꽃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8월에 개최되며, 도쿄에서 가장 큰 직경 43.7cm의 불꽃구슬과 아트 불꽃 경연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총길이가 700미터나 되는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아라카와 강 제방을 따라 유료 예약석과 예약이 필요 없는 무료 관람장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기 위해 몰려들기 때문에 자리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4. 예스러운 상점가
도쿄 도심에서는 고가 제품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매장을 찾는 부유층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점포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가족이 경영하는 가게가 많은 ‘해피 로드 오야마 상점가’에서는 200개 이상의 상점이나 음식점이 간편하고 소박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저렴한 가격의 의류를 취급하는 가게뿐만 아니라 포장마차나 음식점, 주점도 많습니다.
해피로드 오야마 상점가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색다른 물건이 많이 있는 아케이드형 상점가로, 볼거리가 만재합니다. 500미터에 걸쳐 200개 매장이 이어져 있으며, 음식 매장이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매장이 늘어선 모습은 쇼와 시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꼭 한번 방문하셔서 작은 포장마차에서 판매되는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즐겨 보십시오. 닭꼬치구이나 다코야키 등 다양한 전통 간식이나 안주가 있습니다.
5. 조렌지 절과 대불
1400년 무렵에 창건된 조렌지 절에는 도쿄 대불이라고도 불리는 큰 청동 대불이 있습니다. 이 대불은 신 도쿄 100대 경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이타바시구립 아카쓰키 식물원과 아카쓰카 공원 성지 지구, 이타바시구립 향토자료관, 이타바시구립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복고풍과 맛깔스러운 공원이 있는 이타바시에 오시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고층건물 숲을 떠나서 한번 찾아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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