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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정보

도쿄 오오쿠보 한인타운 즐기는 진짜 꿀팁

유유랑 2024. 9. 28.

오오쿠보 지역은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기존의 재일 한국인 또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모여든 것이 그 유래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롯데의 신격호(시게미츠 다케오) 사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첫 껌공장을 지금의 신오쿠보역 지역 근처에 설립하여 공사 중에 재일한국인 교포들이 일용직으로 몰려든 것이 결정적인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지역이나, 간토 지역의 타 한인 밀집 지역들과의 차이점은 구성원의 주축이 뉴커머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고 도쿄의 부도심인 신주쿠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 밖에 떨어져있지 않아서 기본적으로 도심의 연장선상에 있어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습니다.

 

또한, 도쿄 최대의 환락가인 가부키초와도 인접해 있는 유흥 및 상업 중심 지역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외에도 중국인태국인 등 다수의 아시아계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JR 오쿠보 역 부근은 기존의 한국인 가게 대신 새로 주로 조선족계 중국인 가게가 다수 들어섬으로써, 코리아타운 내의 작은 차이나타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본인 사이에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서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기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한류 열풍 이후에는 일본 국내에서 한국을 체험해 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등 나름의 활기를 찾고 있다. 한국 음식점, 가게, 한국식 PC방, 한인 교회, 유학원 등의 관련 시설과 외환은행 도쿄 지점 등의 관공서가 있습니다.

 

 

포인트

  • 일본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본고장의 맛을 만끽하다
  • 이슬람 골목에서 에스닉 요리를 맛보다 

 

1. 가는 길

 

가장 가까운 역은 JR 야마노테선의 '신오쿠보'역. JR 주오 선 및 소부 선의 '오쿠보' 역에서 도보로 5 분입니다.

하네다(羽田田) 공항에서: 전철로 55분.
나리타(成田) 공항에서 : 전철로 1시간 50분.
신주쿠역에서 JR야마노테선으로 '신오쿠보'역으로. 소요시간 2분.
도쿄역에서 JR 중앙선 쾌속으로 '신주쿠'역에 가서 JR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고 '신오쿠보'로 이동. 소요시간 약 20분.

 

 

2. K-POP 아이템을 갖춘 일본 최대의 코리아타운

 

신오쿠보는 일본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K-POP 팬들의 성지가 되고 있습니다. K-POP 굿즈가 집결된 전문점 외에도 불고기와 전골, 닭갈비 등 본고장 한국의 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호떡 등을 파는 포장마차가 즐비합니다. 한국의 조미료나 식재료를 판매하는 상가도 있습니다.

 

 

3. 이슬람 향취가 느껴지는 골목

오쿠보에는 에스닉 요리점과 향신료 전문점 등이 즐비한 통칭 '이슬람 요코초'라고 불리는 일각이 있습니다.거리에는 인도네시아 요리와 말레이시아 요리 레스토랑, 남인도 요리 레스토랑 등이 즐비합니다. 이슬람 요코초에는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향신료와 재료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도 많으니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이나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사는 오쿠보.한식과 한식·조미료 등을 취급하는 전문점 외에도 K-POP 팬들을 사로잡는 전문점이 즐비합니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본고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식당들도 즐비합니다.
에스닉한 향기를 풍기는 레스토랑과 작은 모스크가 있는 '이슬람 골목'도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은 곳이라 다소 외진 느낌이지만 한국의 정서를 살리려는 노력이 많은 곳이라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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